춘천 버스터미널 인근서 탈영 18시간 만에검거 당시 사복차림…소총, 군장 등은 훈련장 인근서 회수
  •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 화천 지역에서 무기를 소지한 채 탈영했던 이등병이 18일 정오 경 춘천에서 체포됐다.

    육군 헌병대는 18일 정오 경 춘천시 온의동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서 박 某 이병을 체포했다. 검거 당시 박 이병은 사복을 입고 있었으며, 별다른 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某 이병은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 경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훈련장에서 혹한기 훈련 중 단독군장을 하고 K2 소총을 소지한 채 탈영했었다. 이후 군 당국은 인근 민가를 수색하다 박 이병이 버린 군장과 소총을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