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절반 이상이 “채용 때 고려할 것”
  • 일본 기업이 사원 채용 때 흡연 여부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 기업의 약 30%가 신규 채용 때 구직자의 흡연 여부를 조사한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채용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였고 '기준으로 정하지는 않겠지만 고려 항목으로 할 수는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46%나 됐다.
    일본 기업이 비흡연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건강, 위생, 일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떨어진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
    흡연을 할 경우 냄새가 나 회의와 영업 시 상대방에 불쾌감을 줄 우려가 있으며, 또한 금연 건물에 위치한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담배를 피우기 위해 흡연구역까지 이동해야 하기에 일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또 다른 고려 사항으로는 흡연자의 건강 문제가 언급되고 있다. 흡연자의 경우 폐암, 후두암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우려가 높은 등, 건강 면에서 비흡연자보다 좋지 않을 수밖에 없어 능력과 별도로 의료비의 부담 증가도 생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