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60cm, 몸무개 6kg 엄지공주 '아비' 화제
  • 인형만큼 작은 몸집의 3세 여자아이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22개월 된 아비라는 소녀는 태어난 지 6개월된 아이와 체구가 비슷하다. 

    아비의 현재 키는 61cm, 몸무게는 6kg로 유전병의 일종인 ‘러셀실버증후군'을 앓고 있다.

    10만명중 한명 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알려진 이 증후군은 증상은 몸의 한쪽 부분 이상 발달, 저체중 등이 있으며 아비는 이 중 왜소증에 영향을 받았다.

    아비의 엄마 엠마 스미스(29)는 “아비가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평범한 삶을 살지 못할까봐 걱정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녀는 “아비는 누구보다 밝은 성격을 가진 아이로 몸집이 워낙 작아 소파 밑이나 서랍장 사이에 숨으면 가족들이 모두 아비를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며 아비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아비의 부모는 “딸이 몸집이 작은 대신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예쁘게 자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