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맞춤형 프로요 출시하겠다”
  • ▲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 ⓒ 뉴데일리
    ▲ 삼성전자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 ⓒ 뉴데일리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갤럭시A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주소록 등 데이터가 삭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5일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위한 안드로이드 2.2버전 ‘프로요’로 안전하게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만든 ‘갤럭시 맞춤형 프로요’를 새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5일부터 갤럭시S 및 갤럭시A의 OS인 2.1버전(이클레어)을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단말기의 애플리케이션이 삭제되거나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삼성전자 측은 “신속하게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다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이를 수정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오류에 대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2.1버전에 SK텔레콤이나 자사 소프트웨어를 싣기 위해 수정했으나 2.2 프로요 버전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수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들지 못한 채 서비스를 공급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