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장관 통해 동맹국에게도 협력 당부
  •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과 관련, 용산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30분 경 외교안보장관회의 도중 합참으로 이동, 한민구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로부터 연평도 피격 사태와 관련한 상세한 보고를 받고 작전 대응 및 방향을 숙의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의 합참 방문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김태영 국방장관 등이 동행했고, 나머지 외교안보장관회의 참석자들은 계속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 도중 김성환 외교장관에게 주변국과 동맹국에게 우리 정부가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알리고 협력을 당부하라고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외교안보장관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현인택 통일, 김태영 국방,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 임채민 총리실장, 원세훈 국정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