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청와대서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접견日공명당 "MB, 일본인에 강한 인상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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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중인 야마구치 나쓰오(山口 那津男)일본 공명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아주 강한 리더십을 보여줘 일본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자국내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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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를 접견,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G20 정상회의 뒤 일본은 유력 언론들이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인터뷰 기사를 주요하게 다루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G20 정상회의 폐막 뒤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자 신문을 통해 이 대통령의 인터뷰 기사를 1, 3, 4면에 걸쳐 대대적으로 게재한 바 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이런 자국내 분위기를 전하며 "쓰바라시(매우 훌륭하다)"란 표현을 자주 했다고 배석했던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또 "지난 번 베트남에서 열린 아세안 회의가 열릴 때 일본과 중국 정상을 한국이 중재해 만나는 것을 보고 '한국의 대통령 도량이 참 크다'는 평을 일본 정계에서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일본에 반출된 우리나라의 문화재 반환 문제와 관련, 야마구치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이런 일은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야 한다. 공명당에서 다른 당들도 적극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 대통령도 "만장일치가 되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고 성과가 더 좋지 않겠느냐"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