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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우 노사가 새로 출시된 고급 세단 ‘알페온’ 등 자사 제품의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노조의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키로 하고 공동 판촉을 실시했다.
GM 대우 사측과 노조는 지난 20일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판매·A/S·마케팅 부사장 등 임직원과 노조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역과 부평역 지하상가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제품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알페온 출시 이후 내수 진작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회사에 제안했으며, 그 중 하나로 ‘노사 합동 판매 캠페인’이 성사돼 실행에 옮겨진 것. 이날 노사 대표는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 부평역에서 차량 전시와 더불어 판촉물을 배포하는 등 한 목소리로 ‘GM 대우 제품사랑’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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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부사장은 “직접 공을 들여 만든 제품을 주인정신을 갖고 판매촉진 활동까지 참여해 준 노동조합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완벽한 품질을 갖춘 제품으로 노사가 합심해 판매 증진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GM대우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지부장 추영호)는 “최근 출시된 알페온은 직원들이 명작을 만든다는 각오로 생산에 임하고 있는 만큼, GM대우가 자랑할 수 있는 명차”라며, “알페온 같은 명차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노사가 따로일 수 없으며, 알페온은 물론 내년 새롭게 출시될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서도 뛰어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조 차원에서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 회사 측과 계속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M대우 노조는 알페온 출시를 기점으로 회사의 판매 증진을 위해 지역고객 대상 판촉활동 강화, 대시민 홍보활동 강화, 직원 대상 제품 정보의 효율적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회사에 제안한 바 있다. GM대우는 노조의 이 같은 판매 증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수용, 향후 노동조합과 함께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