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에서 연이어 3개 획득
  • ▲ 15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복사경기에서 한국의 권나라 선수가 준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15일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 복사경기에서 한국의 권나라 선수가 준비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해 총 8개를 휩쓸었다.

    현재 한국 사격 대표팀은 15일 오후에 열린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4일까지 권총에서 금메달 5개를 따냈던 사격은 이날 소총에서 금 3개를 추가, 벌써 8개째 금메달을 차지한 것.

    여자 소총 대표팀은 김정미(35ㆍ인천남구청)과 이윤채(28ㆍ우리은행), 권나라(23ㆍ인천남구청)로 구성돼 태국과 중국을 제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연이은 금메달 행진으로 사격은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한국이 사격강국으로 성공한데는 지난 2006년 대회의 참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꾸준히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온 한국은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후 사격계의 치열한 내부경쟁과 유망주 발굴을 위한 노력이 이번 금메달 8개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 사격대표팀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