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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총 13조 6천4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경제활력 회복 및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13조 198억원보다 1천589억원이 늘어난 13조 1천787억원 규모로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0조1천653억원보다 7.3% 7천521억원 늘어났지만 지방소비세 3천10억원을 편성한 2차 추경예산 11조2천102억원보다 2.6% 2천928억원 줄어들었다.
분야별로는 지방세수입 6조2천770억원, 세외수입 8천785억원, 지방교부세 2천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천811억원, 광특보조금 4천407억원, 국고기금 1천169억원, 지방채 2천억원 등이다.
도세 수입은 올해 수준으로 머무르는 반면, 국고보조금은 사회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3.2% 1천5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수영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에 법적.의무적 경비가 큰 폭으로 증가해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경상예산 증가를 최대 억제하고 수도권 교통체계 개선과 도로망 확충, 사회복지비 확충,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에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 내년 예산안은 10일 도의회에 제출,해 다음달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제255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