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정겨운 선배 엉덩이 터치, 솔직히 민망"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 출연 중인 강소라(사진)가 연기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엉덩이를 내 준(?) 선배 연기자 정겨운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포츠메디컬드라마를 표방, 변변한 '악역' 하나 없는 따뜻한 내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닥터챔프'에서 강소라는 매사에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권유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실제 성격도 무척 밝아 촬영장 내 마스코트로 통한다는 강소라는 "극 중 박지헌(정겨운 분)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장난을 치는 장면이 많아 좀 민망했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겨운 선배가 개의치 말고 편하게 두드리라(?)고 잘 이끌어줘서 정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수영 선수 역에 캐스팅 된 이후 명동 소재 한 수영장에서 개인교습까지 받았다는 강소라는 "산뜻하고 기름기가 없는 드라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극 중 짝사랑하는 지헌 오빠와도 어떻게 진행될지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강소라는 현재 영화 '써니'에도 캐스팅, 민효린·남보라와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