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169-반 71표...김 후보자 임명장 수여후 공식업무 돌입
  •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일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재석의원 244명 중 찬성 169표, 반대 71표, 기권 4표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후 취임식을 열고 곧바로 총리직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적합'판단을 내렸고, 민주당은 반대 의견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앞서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었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로 예정된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 전체회의는 오후로 연기됐고,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도 한시간이 넘게 미뤄졌다.

    국회는 이와 함께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건도 처리했다. 또 국회는 2009회계연도 결산을 비롯해 감사원에 ▲정부 홍보비 집행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 ▲장비유지 및 수리부속 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 등을 요구하는 안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