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청와대서 여당 의원 전원과 만찬
  •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지난 8월 21일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했고, 박 전 대표도 참석할 의사를 밝히며 두 사람의 만남이 다시 이뤄진 것.

  •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 앉게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함께 한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의원 전원과 만찬을 함께 하는 것도 2년 5개월여만이다. 이 대통령은 18대 총선 직후인 지난 2008년 4월 22일 당선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다.

    만찬에서는 현 정부의 주요 추진 정책에 대한 여당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4대강살리기사업은 물론 8.15 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공정한 사회'와 '친서민 중도실용'에 대한 협조와 2011년도 예산안의 원활한 국회 통과도 당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 의원들에게 중도실용주의를 이론적으로 조명한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의 '전문가드이 본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중도실용을 말하다'를 한 권씩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