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 28일 누적관객 100만 돌파10cm 소녀 아리에티의 동화같은 이야기…세대초월 공감
  • 세대를 초월한 관객들의 공감은 강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다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28일까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영진위 기준)을 돌파했다. 긴 연휴에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고, 경쟁작들이 대거 개봉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흥행가도를 달린 셈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 판타지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인간 몰래 그들의 물건을 빌리며 살아가는 마루 밑 소인들의 세계가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10cm의 소녀 아리에티의 모험담을 그렸다.

  • ▲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뉴데일리
    ▲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뉴데일리

    한편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한 폭의 수채와 같은 영상,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음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충격적인 스토리와 자극적인 영상으로 가득했던 스릴러 영화들에 의해 긴장됐던 관객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정화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추석 연휴기간 동안 '시라노;연애조작단' '무적자' 등의 쟁쟁한 개봉작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해 1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로써 '마루 밑 아리에티'는 1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벼랑 위의 포뇨'를 잇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