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논평 내지 않고 침묵"예상했던 일, 당장 변화 없을 것"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이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며 3대 세습 후계구도가 공식화 된 데 대해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직 이명박 대통령에게 어떻게 보고가 됐는지 모르겠다. 공식적으로 보고가 올라가면 말씀드리겠다"는 게 청와대가 이날 오후 내놓은 발언 전부다.
청와대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예상했던 일인 만큼 논평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김정은 후계 구도의 표면화가 남북 관계에 당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도 보지 않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아직 (김정은이) 후계자가 된 것은 아닌데 굳이 반응을 낼 필요가…"라고 말했다.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관계자도 "권력승계 과정의 일환일 뿐 당장 큰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도 "예상했던 프로세스가 시작된 것인 만큼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