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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제주도가 '신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of Nature)'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려고 인터넷 투표 방법을 설명한 홍보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투표는 2011년 10월까지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28곳 중 7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 세븐 원더스(New 7 Wonders) 재단이 진행하는 이벤트다.
홍보전단에는 뉴 세븐 원더스 홈페이지(http://www.new7wonders.com)에 접속하고서 투표화면으로 이동하고, 28개 자연경관 중 '제주(Jeju Island)'를 선택한 다음 회원가입을 해 투표를 완결하는 요령이 7단계에 걸쳐 한글로 상세히 설명돼 있다.
시는 A4용지 크기의 이 홍보전단 20만장을 동 주민센터와 읍ㆍ면사무소 등을 통해 추석연휴 전에 관내 16만 가구에 일일이 배포한다.
또 도내 대학교의 외국인 학생과 외국어학원 원어민교사를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요청하는 한편 민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국내외 제주도민회와 타시도 제주향우회의 협조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고대익 제주시 관광진흥담당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가 꽤 복잡해 접속했다가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홍보전단에 컴퓨터 화면을 그대로 옮겨 놓고 한글로 설명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