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파리 모터쇼에 윈스톰(시보레 캡티바) 유럽판 신형 공개2.4/3.0 가솔린 엔진, 2.2리터 CRDi엔진 장착…듀얼콕핏 스타일로 변신
  • ▲ GM이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윈스톰(글로벌 판매명 시보레 캡티바)ⓒ
    ▲ GM이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형 윈스톰(글로벌 판매명 시보레 캡티바)ⓒ

    GM대우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윈스톰이 새 ‘심장’을 달고 공개된다. GM대우는 윈스톰(글로벌 판매명 시보레 캡티바)의 새 모델이 오는 30일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윈스톰은 2011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모델이다. 항시 사륜구동인 ‘액티브 온 디맨드 사륜구동(Active on Demand AWD)’ 시스템으로 뛰어난 구동력 배분 기능을 갖췄고 7명까지 탑승 가능한 3열 시트를 갖췄다.

    신형 윈스톰의 가장 큰 특징은 ‘새 심장’을 달아 강해진 출력. 2.4리터와 3.0리터 가솔린 엔진, 2.2리터 커먼레일 디젤엔진(163마력, 184마력 버전) 등 네 가지의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추게 된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VVT: Variable Valve Timing)과 직분사 기술을 적용, 최대 258마력의 출력을 내며,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된 2.4리터 가솔린 엔진은 171마력을 낸다.

    또한 윈스톰 신형에는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와 미끄럼방지 시스템(TCS: Traction Control System), 브레이크 보조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이 적용됐으며, 경사로에서 정차 후 출발 시 뒤로 밀리는 현상을 제어하는 HSA(Hill Start Assist)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lectric Park Brake) 등을 적용,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도 세련된 모습으로 변했다. 상하로 구분된 시보레 그릴 디자인 로고, 전면 좌우 휀더에 적용된 에어벤트, 보석 형상의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에 결합된 LED타입 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실내도 새로운 재질의 직물 시트와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를 적용해 더 안락한 느낌을 줬으며, 아이스블루 색상의 실내 무드조명과 비행기 조종석처럼 운전석과 조수석을 감싸는 듀얼콕핏(Dual Cockpit)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중형 세단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윈스톰(시보레 캡티바)은 비록 유럽 판매 모델이지만 동일한 성능과 제원의 모델이 한국 시장에 판매된다면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성으로 소비자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M은 이번 파리모터쇼에 윈스톰을 포함해 7인승 MPV 올란도(Orlando), 크루즈(Cruze, 한국명 라세티 프리미어) 해치백, 아베오(Aveo) 신모델 등 총 4가지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