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동반자 관계 공고히 다져
  •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전 1박3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공항에 도착,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정무수석의 영접을 받았다.

  • ▲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전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전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별도의 의전 행사없이 임 실장과 함께 승용차로 청와대 관저로 돌아왔고, 간단한 보고 뒤 휴식을 취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러 기간 동안 드리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열어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특히 에너지.자원, 극동 시베리아 개발, 자동차, 과학기술, 교역, 투자 등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했고, 북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 문제도 협력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메드베대프 대통령이 '정치 다보스 포럼'으로 키우려는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공정한 사회'를 강조했고,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을 세계 전.현직 정상 및 학계 지도자들에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