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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9일 오전 러시아 출국전 일정 하나를 잡았다. '고속전기차 성과보고 및 1호차 출시식'이 그것이다.
전기차는 이 대통령이 가장 애착을 갖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고속 전기차를 개발한 것에 대해 "녹색경제시대는 갈 길이 멀지만 세계는 한국이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어느 날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그런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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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번 전기차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만들었고, 합심해 서로 상호 보완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의미가 있다"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만들었는데, 보도에 의하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전기차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하다고 하더라"고 말한 뒤 "이번에 만든 전기차가 우리가 더 우수하다면 대단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녹색성장시대에는 원천기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의 기술을 가지고 만들어서는 경쟁력이 없다. 상용화될 때까지 더 연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더 적극적으로 자기기술을 만들어 대한민국 기술로 상용호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제품들이 (개발되면) 시기적으로 빠르다고 할 때 오히려 시의 적절하다"며 "전기차 시대도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기간 보다 굉장히 빨리 올 것으로 생각한다. 자동차 회사들은 이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전기차를 시승해 청와대 경내를 한 바퀴 돌았다.출시식에는 최경환 지식경제 장관, 이만의 환경 장관과 양수길 녹색성장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백용호 정책실장,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 개발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