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 친선활동 마치고 8일 귀국
  •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와 미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는 양군간의 우의증진 및 한반도 안보강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의했다.

  • ▲ 재향군인회 신원배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 재향군인회 신원배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 자료사진

    신원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미 재향군인회(AL) 총회 참석, 미 북동부지회 방문 등 해외향군단체와의 친선활동을 마치고 오는 8일 귀국한다.

    신 총장은 방미기간 중인 지난 8월 31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에서 열린 제 92차 미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 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한국전에 참전하여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위로하며 감사표시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게이츠 미 국방장관, 신세키 미 보훈부 장관, 러셀 훼인골드 미 민주당 상원의원 등 15,000여명이 참석했다.

    신원배 사무총장은 연설을 통해 “850만 대한민국재향군인회원들을 대표해 미국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 드린다”며 “한국은 현재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UN참전용사 초청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함 격침에서 보듯 북한의 침략행위가 그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북한은 지금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도발적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미양국은 북한이 일체의 도발이나 적대행위를 꿈꿀 수 없도록 한국과 혈맹관계인 미국이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짜빈동 전투의 영웅이기도 한 신 총장은 “베트남 참전용사로서 정글에서 미국군과 함께 싸웠던 소중한 기억이 있다”며 “여러분이 이제까지 한국을 지원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대한민국향군과 미국향군의 튼튼한 유대관계가 더욱 더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역설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