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선과 靑 인사검증 대화테이블 오를 듯
  •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조찬 회동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당·정·청 소통 강화를 위해 이 대통령과 안 대표의 월1회 만남을 계획한 뒤 첫 회동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에 따른 차기 총리 인선과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 개선 문제, 이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핵심 키워드인 '공정한 사회' 실현에 대한 구체적 방안, 정기국회에서의 중점 처리 법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사찰 의혹으로 시작된 당 소장파와 청와대간의 갈등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동에는 당에서 안 대표 외에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이, 정부에서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참석하고 임태희 대통령실장가 정진석 정무수석과 홍상표 홍보수석도 배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