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의견 청취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해 온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8일 중소기업 대표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6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자들로 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노력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1차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2차, 3차 협력업체 대표단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 뒤 대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과의 만남도 검토 중"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얘기하려면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 (대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날짜나 참석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중소기업 얘기를 먼저 들어보고 참석 대상 대기업을 확정해야 한다"며 "아직 청와대가 (대기업에) 통보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추석 차례용품에 대한 가격 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태풍 때문에 과일가격이 많이 올랐다. 낙과 수매 운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공공기관의 (청사)마당 같은 것을 이용해 직판을 하라는 건의가 많이 올라오고 있으니 낙과라도 많이 판매하다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