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와대서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 접견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 논의

  • 이명박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라미 총장 접견에서 다자간 무역협상인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진전, 보호부역주의 저지, 무역을 위한 원조 확대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WTO가 세계 무역의 안정적 발전과 DDA 협상의 진전 등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평가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무역 및 개발 분야에서의 내실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라미 총장은 DDA 협상의 조기 타결이 세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보호무역주의 저지 등을 위해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의 DDA 협상 진전을 위한 공조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20 정상들은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DDA의 진전사항을 서울 G20 정상회의에 보고하도록 했고,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를 토대로 DDA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하자고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