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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보수로서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진군의 나팔을 불 때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 31일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걸어온 길과 갈 길’이란 글에서 “나라의 진정한 선진화와 민족통일을 향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전국연합은 글에서 “전국연합이 창립되던 시기 우리나라는 좌편향적 이념에 경도된 집권세력의 미숙한 국정운영으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심화되던 상황이었다”라고 회고하고 “그럼에도 기존의 보수세력은 무기력하게 시류에 떠밀려 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전국연합은 “갈등과 혼란과 무기력 속에서 전국연합은 개혁적 보수, 합리적 보수의 기치를 들고 좌편향적 집권세력에 저항하며 궐기했다”며 “수많은 동지들이 용기 있게 권력에 맞섰지만 뉴라이트 이름을 팔아 세속적으로 출세한 사람도 나왔다”고 털어놨다.
뉴라이트는 “많은 사람들은 재빠르게 현실적 권력의 품으로 떠났다”며 “그 권력은 공정한 사회를 외칠 만큼 공정하지 않고, 이념적 정책적 일관성도 없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적 가치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지도 박약한 권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바람과 같이 스쳐갈 권력이며 역사의 준엄한 평가 앞에 서야 될 권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연합은 “발 빠르게 약지 못해 저지른 실수 등도 있었다”라며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성장통과 같다”고 반성을 하기도 했다.
전국연합은 “이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오직 역사의 평가만을 생각하며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