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미국에 장기체류중인 외국인이 183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중 한국인은 1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국토안보부가 18일 홈 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8년 현재 미국내 비이민 거주자 추정치'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근로자, 학생, 교환방문자, 외교관 및 기타 사유로 미국에 장기 체류중인 외국인과 그 가족은 2008년 현재 모두 18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51%)인 93만여명이 임시 근로자 및 그 가족들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학생 및 가족이 59만여명(32%), 교환방문자 및 가족이 24만여명(13%), 외교관과 기타가 7만여명(4%)으로 조사됐다.
    이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97만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이어 유럽과 북미가 각각 17%, 남미가 6%, 기타 4% 그리고 아프리카가 3%를 차지했다.
    미국에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인도가 40만명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캐나다가 15만명(8%), 한국이 14만명(8%), 중국이 12만명(7%), 멕시코 12만명(6%), 일본 11만명(6%), 기타 78만명(43%)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주거지는 캘리포니아주가 28만명으로 가장 많고(15%), 다음이 뉴욕주(12%), 텍사스(8%), 플로리다(6%), 뉴저지(5%) 및 기타(53%)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