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비 ⓒ 뉴데일리
    ▲ 가수 비 ⓒ 뉴데일리

    '매출 100억원'을 자신했던 비의 의류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가 덤핑 판매로 굴욕을 당하고 있다.

    비는 지난 2008년 2월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를 통해 20억원이 넘는 모델료를 받으며 '식스투파이브(6to5)'를 런칭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일부 매장과 재고를 MCM, 막스앤스펜서를 취급하는 의류업체 '성주 DND'에 넘기기에 이르렀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매장을 철수했으며, 현재 재고 상품을 70~90% 세일된 가격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다. 거의 '땡처리'에 판매가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비의 악재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근 그는 최대주주로서 소유하고 있던 제이튠 엔터테인먼트(제이튠)의 주식을 전량 매각하며 '먹튀'(먹고 튀었다)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병역문제로 국내 입국을 미루게 되면서 드라마 '도망자'의 해외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귀국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포털사이트의 한 네티즌은 "먹튀...그 뒤로 달라보인다" "몰락의 수순을 밟고 있다" "3만 3000원이었던 목걸이를 5000원에 파네" 등 댓글을 달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비는 현재 드라마 '도망자'의 해외 촬영 분을 우선적으로 찍고 있다. 제작진은 해외 촬영을 마무리한 후 국내에 들어와 촬영한 뒤 오는 9월 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지만, 촬영계획이 계속 어긋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