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오는 15일 약 2년간의 춘천생활을 정리하고 상경해 현실 정치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은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정계복귀를 선언, 본격적인 당권 행보에 돌입할 것이라고 12일 알려졌다.

    손 고문이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정세균 전 대표와 정동영 상임고문이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만큼 이를 둘러싸고 내달 3일 열릴 전당대회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이날 손 고문 지지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전대 출마를 준비하는 전임 지도부가 임의로 구성한 전준위가 공정한 게임의 룰을 제시하겠느냐"며 전대 룰에 강력 항의했다.

    손 고문은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해 전대 캠프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