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달이' 김성은(20)의 성형 후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 4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한 김성은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얻기 위해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 ▲ 김성은 ⓒ SBS E!TV 제공
    ▲ 김성은 ⓒ SBS E!TV 제공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수술대에 눕기 전 "수술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떨린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비대칭 얼굴 때문으로,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 렌즈를 한쪽으로만 볼 정도로 극심한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은은 이날 쌍커풀, 하악골 수술, 광대뼈 축소술, 무턱 성형술, 버선코 성형 등 지난 6월부터 차례로 받은 수술 모습을 공개했다.

    수술 일주일 후 김성은은 얼굴 선이 부드러워지고, 세련된 이미지가 엿보였다.

    김성은의 어머니와 이모 역시 그녀의 변화 앞에 "너무 예쁘고 말문이 막힐 정도로 훌륭하다. 앞으로 네가 하고 싶은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김성은의 성형수술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성형한 모습도 성숙하고 더 또렷한 인상이 된 것 같다.", "힘든 결정이었던 만큼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등의 댓글로 그녀를 응원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성형수술을 꼭 해야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연기자가 연기로 먼저 승부하지 않고 외모부터 바꾸려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부정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성은은 1998년 아홉살의 나이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개성있는 외모와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이 후 '미달이'라는 꼬리표로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며 자살까지 시도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전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