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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일산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0 아이스쇼 출연차 한국을 찾은 김연아 선수 ⓒ 이오봉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 LA 은반위에 서게 됐다.
김연아는 10월 2일(이하 현지시간)과 3일 양일에 걸쳐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에 출연한다.'올댓스케이트 LA'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개최하는 첫 해외 아이스쇼다.
㈜올댓스포츠는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의 첫 해외공연임과 동시에 김연아의 올해 첫 해외 아이스쇼다. 선수들의 아름다운 연기와 이를 돋보이게 하는 특수 영상 및 무대 효과 기술이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참여하는 첫 해외 아이스쇼의 장소를 LA로 택하게 된 것은 스포츠와 김연아에 대한 LA 시민들의 높은 관심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LA 스테이플스 센터는 지난 2009년 ISU 피겨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장소로 김연아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 주었던 곳으로 LA 시민들은 이곳에서 김연아의 연기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아이스쇼 출연진과 세부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는 최종확정이 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6일 LA를 방문해 ‘김연아의 날’ 기념패와 함께 허브 웨슨 시의원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전달받았다. LA시는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의 LA 방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8월 7일을 '김연아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LA에 거주하는 한인 분들이 많이 와 주셨고, 응원해 주셔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다시 LA에 와서 뜨거운 환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