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 진출자 존박이 '슈퍼스타K 시즌2' 오디션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 시즌2'에서는 서울, 부산 지역과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LA 해외 예선 모습이 공개됐다.

  • ▲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 차회 예고편에 등장한 존박 ⓒ 자료사진
    ▲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시즌2' 차회 예고편에 등장한 존박 ⓒ 자료사진

    특히, 이날 차회 예고편에는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 출연했던 한인 도전자 존박(20, John Park)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존박은 올해 초 미국 FOX채널에서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예선에 첫 출연해 이후 최종 20인 안에 들며 결선까지 진출했다.

    그는 당시 까다롭기로 유명한 4명의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 내 탁월한 가창력을 입증받았다.

    셀린 디온과 푸시캣돌스 등 최고의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카라 디오과디는 "엄청난 인기가 예감된다"고 그를 평했고, 컨트리 팝 싱어 셔나이어 트웨인은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몸매도 멋지고 특히 입술이 매력적이다"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또한, 독설로 유명한 음반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과 랜디 잭슨으로부터 호평받았다.

    아쉽게도 최종결선에서 탈락한 존박은 당시 미국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인상깊은 공연을 펼쳤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가창력을 선보였던 그에 대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몰렸다. 존박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노스웨스턴 대학교를 다니며 '퍼플 헤이즈(Purple Haze)'라는 아카펠라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미국 FOX채널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출연 당시 ⓒ 자료사진
    ▲ 미국 FOX채널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출연 당시 ⓒ 자료사진

    존박의 '슈퍼스타K 시즌2' 출연 소식이 전해지나 네티즌들은 "외모도 훈남, 검증된 노래실력으로 스타기질이 보인다", "그의 노래실력이 어떨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샤크라 출신 보나가 출연해 4차 예선 자격을 얻었다. 보나는 “2005년 팀 해체 후 기획사 계약에 묶여 4년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라며 "슈퍼스타K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독한 연습을 견뎌왔다. 잘 해내고 싶다”고 절박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규리의 동생 남성민은 심사위원 이승철과 이하늘로부터 "그냥 가수 지망생이 연습하는 수준이다", "유명 연예인 동생이라고 플러스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나"는 독설로 끝내 고개를 떨궜다. '철이와 미애' 신철의 조카인 이연지 역시 심사위원들의 혹평에 울음을 터뜨렸으며, '아바타' 나비족 분장을 하고 참가한 신동훈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OST를 불러 탈락했다.

    스타 발굴 오디션 Mnet '슈퍼스타K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