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남규리의 동생 남성민이 '슈퍼스타K 시즌2' 오디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 가수 남규리의 동생 남성민
    ▲ 가수 남규리의 동생 남성민

    30일 방송된 '슈퍼스타K 2'에 출연한 남성민은 응시곡을 부르기 전, 누나 남규리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긴장된 마음을 가라앉히는 등 신중한 자세로 오디션에 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는 탈락이었다.

    이날 남성민은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곡을 불렀지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승철로부터 "그냥 가수 지망생이 연습하는 수준"이라는 혹평을 들어야만 했다. 나아가 이승철은 "만일 반주가 들어갔다면 음이 더 틀렸을 것"이라며 남성민이 아직은 실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임을 지적했다.

    또 DJ DOC의 이하늘은 "유명 연예인 동생이라는 게 플러스 작용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느냐"며 "슈퍼스타K는 실력은 있지만 여건이 안되는 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불합격이다"란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 ▲ 가수 이승철
    ▲ 가수 이승철

    이외에도 혼성듀오 '철이와 미애' 출신 프로듀서 신철의 조카 이연지 역시 "얼굴만 예쁘고 실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는 심사위원들의 혹평 속에 탈락 결정이 내려지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샤크라' 출신 보나는 오디션에 응시하며 "2005년 팀이 해체한 이후, 기획사 계약에 발이 묶여 3~4년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면서 "슈퍼스타K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에 이승철과 백지영 등 심사위원들은 "댄스와 가창력 둘 다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이를 함께 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보니에게 4차 예선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다음 주 방송되는 슈퍼스타K 'LA예선'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 진출자 존박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존박이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