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르쉐 '파나메라 V6' ⓒ 자료사진
    ▲ 포르쉐 '파나메라 V6' ⓒ 자료사진

    포르쉐가 1억대 초반의 새 모델을 출시했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7일부터 신차 '파나메라 V6'의 국내 판매를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나메라 V6’는 지난해 9월 선보인 포르쉐 최초의 4도어 세단인 파나메라 V8에 이어 출시되는 모델로, 후륜 구동 방식의 파나메라와 상시 4륜구동 방식의 파나메라4 등 2개 라인업을 갖췄다.

    가격은 기존 '파나메라 V8' 모델보다 20~25%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부가세를 포함해 파나메라 1억2250만원, 파나메라4는 1억3560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새로운 3.6 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을 탑재, 최대 300마력의 출력과 4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파나메라 V6는 PDK 기어박스, 오토 스타트/스탑 기능 등을 적용해 파나메라는 8.8km/ℓ, 파나메라4는 8.5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파나메라와 파나메라4는 각각 264g/km과 276g/km에 불과한 CO2 배출로 미국과 유럽의 환경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다. 최고 속도는 259km/h에 이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1초 만에 돌파할 수 있다.

    디자인은 기존 파나메라와 동일하게 포르쉐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살렸고, 인테리어 역시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했다. 뒷좌석은 독립적으로 접을 수 있으며, 두 좌석을 모두 접으면 최대 1263리터에 이르는 적재공간이 생긴다.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사장은 "파나메라는 지난해 출시 이후 1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출시를 통해 포르쉐 그란투리스모 시리즈 선택의 폭을 넓혀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