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피라 ⓒ 캡쳐화면
    ▲ 스피라 ⓒ 캡쳐화면

    국산 첫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가 실제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피라 제작사인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는 “지난 3월 신차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사전 계약된 차량이 16대다. 현재 국토부에 1호차 출고를 위한 서류 절차를 밟고 있어 이달 말이면 첫 차량이 출시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어울림네트웍스 국내 영업 관계자에 따르면 “연예인과 대학 교수 등 사회적으로 알려진 분들도 3월 신차 출시 이후 매장을 방문했다”며 “계약 고객은 50대 사업가부터 20대 직장인까지 계층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의 고객 중에는 실제 번호판이 달린 스피라가 도로를 달리기 시작하면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상담 고객 들이 많다”며 “이달 말 1호차가 출고 되면 실질 구매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판매 계약 완료된 16대의 차량들은 현재 공식 출고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 말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차례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수제 스포츠카를 일반도로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스피라는 주문형 수제 스포츠카답게 계약 시 고객이 원하는 차량 색상이나 내장 컬러, 가죽의 바느질 색상까지 모두 오너에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된다. 외관 색상은 검정, 노랑, 파랑 등 무채색과 천연색을 기준으로 10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테리어는 검정, 회색, 갈색 등을 기본 색상으로, 바느질, 포인트 라인 색상을 추가할 수 있다. 출고 즉시 별도의 인테리어 작업이 필요 없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그 동안 스피라 출시가 늦어져 기다려 주신 고객분들과 당사를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님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이제 10년 동안 쌓여온 선입견과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의 ‘한(恨)’을 실어 영업에 매진할 것이다. 우린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