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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프라이즈 계열사인 C&K마이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카메룬 정부와 카메룬 요카도마 지역 236㎢ 광구에 대한 다이아몬드 개발권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C&K마이닝은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개발을 위해 설립한 한국-카메룬 합작법인으로 2006년부터 이 지역에 대한 탐사조사를 해왔다.
요카도마 지역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은 1985~1987년과 1995~1997년 두 차례 이뤄진 유엔개발계획(UNDP)의 조사결과와 2007년 충남대 탐사팀의 탐사 결과, 최소 4억2천만 캐럿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기준 전 세계 연간 다이아몬드 생산량 약 1억5천만 캐럿의 약 2.8배 수준이다.
요카도마는 카메룬 수도인 야운데에서 동쪽으로 520km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열대 우림기후 지역이다.
이번에 체결된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협약에 따르면, 카메룬정부가 C&K마이닝에 부여한 개발허가기간은 2035년까지 25년이다.
오덕균 코코엔터프라이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600만 캐럿에 달하는 국내 공업용 다이아몬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