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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선전시 부녀아동발전센터 직원 22명이 감봉에 항의하며 센터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장장 6시간에 걸친 교섭 뒤 시위를 해산했다.
선전시는 국내 최대의 위탁 제조 공장인 폭스콘 직원들의 연속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이번 사건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대(對)중국 단파라디오 희망지성국제방송은 10일 전했다.보도에 의하면, 원래 정부 기관이었던 선전시 부녀아동발전센터는 지난 2007년에 기업 운영체제로 바뀌어 6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는 것. 지난 6월말 직원 대회에서 전 직원의 급여를 절반 가까이 삭감했다.
그러자 이에 항의하는 직원 22명이 지난 2일 29층 센터 빌딩 옥상에 올라가 건물에서 투신하겠다고 나섰다.
투신 소동은 6시간이나 이어져 오후 1시경 선전시 부녀연합회 회장의 설득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현재 사측과 임금 수준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