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평소에도 남동생과 종종 '키스?'

미니홈피에 다정한 '뽀뽀 인증샷' 공개

고은아와 친동생 엠블랙 미르가 지나친 애정행각(?)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고은아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엠넷)의 리얼리티 연예 프로그램 '스캔들'에 출연, 가상의 남자친구 송승재를 만나는 자리에서 실제 친 남동생 미르를 불러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한 평가를 요청했다.

그런데 고은아는 미르와 헤어질 때가 되자 갑자기 "뽀뽀 한 번만 해줘, 원래 했던 대로 사랑해줘"라는 말을 동생에게 건넸다.

헤어지기 전 "뽀뽀 한 번만 해달라"는 누나의 '닭살 애교'에 미르가 "지금은 안 돼"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하자 고은아는 미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껴 안은 뒤 입술에 진한 키스를 했다.

아무리 친한 남매라고 해도 피붙이 남매가 격정적으로 끌어안고 키스를 나눈다는 것은 보통 사람의 정서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일.

이에 방송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아무 생각없이 방송을 보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친남매가 마치 연인처럼 뽀뽀를 하는 모습에 참을 수 없는 거부감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원래 했던 대로 사랑해줘'라는 발언도 의심스럽다"며 "혹시 이들 남매가 평소에도 도가 지나친 행각을 해온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캔들' 제작 관계자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특성상 특별히 인위적인 연출을 하지 않았다"면서 "남매가 뽀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은 아니지만 두 사람 사이가 워낙 각별하다고 들었고, 평소에도 이같은 애정표현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고은아의 미니홈피를 들어가보면 남동생 미르에게 입을 맞추는 다양한 사진들이 게재돼 있어 평소에도 고은아가 동생에게 스스럼없이 애정 표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