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21일 "경제위기 극복 과정에서 국민화합과 성장의 방향에 대해 소홀했다"며 "국민신뢰의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 회복세를 보인 것은 매우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연합뉴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소득 분배나 양극화 문제가 무척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으니 국민 신뢰의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는 외부의 충격이 있을 때마다 흔들리는 등 취약했던 만큼 외환보유고 안정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18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던 박 전 대표는 후반기 기재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재위 회의에서 윤증현 기재부 장관에게 국가부채 문제와 관련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미래 국가의 빚으로 될 가능성이 높아 국민세금으로 메꿔야 할 것은 유형별로 묶어 관련통계를 내서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 시나리오별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외환관리에 대해선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투명성을 제고하고 수익성보다는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