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구직자의 입사지원율을 높이려면 기업 또는 상품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겠다. 구직자가 입사지원을 하는데 기업 브랜드가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입사지원 시 기업브랜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입사지원 시 기업브랜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데일리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구직자 558명을 대상으로 ‘기업 브랜드와 입사지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65.8%가 입사지원 하는데 기업브랜드가 ‘많은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조금 영향을 준다’도 32.1%를 차지해, 입사지원을 하는데 기업브랜드가 영향을 준다는 비율이 전체 9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또는 상품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기업 이미지는 어떠냐는 질문(*복수응답)에 ‘복리후생이 좋을 것 같다’가 6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다(56.5%) △입사하고 싶어진다(43.0%) △재무구조가 탄탄 할 것 같다(29.9%)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8.0%) △지인들에게 기업을 설명하는데 편안 할 것 같다(12.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기업은 ‘연봉이 낮을 것 같다’가 57.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복리후생이 좋지 못 할 것 같다(48.6%) △관심도가 떨어진다(41.9%) △기업이 부실해 보인다(26.9%) △입사지원하기 꺼려진다(36.7%) △기타(1.1%) 순이었다.

    한편 입사지원 시 구직자가 기업의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으로는 ‘홈페이지 방문’이 7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사검색(58.2%) △재무제표 분석(33.7%) △지인에게 문의(22.9%) △직접방문 또는 전화(17.9%) △기타(0.7%) 순이었다.

    구직활동 시 지원기업의 정보가 미흡하다면 입사지원 하느냐는 질문에 ‘입사지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7%, ‘입사지원한다’가 42.3%를 차지했다.

    입사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이 의심스러워서’가 66.1% 응답률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보여서(51.9%) △담당 할 업무가 무엇인지 몰라서(34.2%)  △기업정보 찾는 시간이 아까워서(4.0%) △기타(1.2%)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이 입사지원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기업 또는 상품브랜드를 높이는 것이지만, 적어도 기업 홈페이지와 채용공고 관리를 통해 구직자가 기업과 직무정보를 자세히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브랜드 관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