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 뉴데일리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 뉴데일리

    올해로 14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가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그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1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양정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빈 집행위원장과 권용민, 박진형 두 프로그래머와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2010)의 남종석 전문위원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특징과 상영작을 공개하고, 영화제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 황정음의 위촉식을 가졌다.

  •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정음 ⓒ 뉴데일리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정음 ⓒ 뉴데일리

     

    제14회 PiFan의 개막작은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원작자인 폴 쉐어링이 감독한 감옥 스릴러 영화 '엑스페리먼트'가, 폐막작은 한국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이 선정되는 등 총 42개국 193편이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 ▲ 영화 '슈얼리 섬데이'로 부천을 찾는 일본 톱 스타 오구리 슌 ⓒ 연합뉴스
    ▲ 영화 '슈얼리 섬데이'로 부천을 찾는 일본 톱 스타 오구리 슌 ⓒ 연합뉴스

    유명 배우 및 감독의 작품들 또한 PiFan을 찾아온다. 2009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엔터 더 보이드(Enter the Void)'와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오구리 슌의 첫 감독 데뷔작 '슈얼리 섬데이(Surely Someday)', 일본 드라마 '트릭'의 극장판인 '트릭 3 : 극장판 트릭 영능력자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 3회를 맞는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네트워크(NAFF)는 매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해당국가의 장르영화와 감독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서 2008년 중국, 2009년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는 대만을 선정하여 한국영화산업과 적극적인 교류를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영화인재들을 위한 장르영화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에서는 2009년 SF 장르에 이어 올해는 ‘헐리우드의 스위스 거장들 SWISS Design in HOLLYWOOD’을 주제로 선정하여 헐리우드의 SF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저명한 스위스 출신 캐릭터 컨셉 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올해 PiFan은 부천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전행사와 영화제 기간 동안 부천 시민들을 찾아가는 공연 이벤트인 ‘피판무브먼트’, 또한 액션 영화 속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판타프리즘 _ 오늘은 내가 주연’ 이벤트 등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선보임으로서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다.

    오는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다양한 영화들과 즐거운 이벤트들로 부천의 여름을 뜨겁게 만들 PiFan의 개/폐막 예매는 오는 17일에, 상영작 예매는 오는 29일에 시작된다.

  •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 뉴데일리
    ▲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