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정무 감독이 1일(한국시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국가대표 최종명단 23명을 발표 했다. 이동국(전북)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 꿈을 이뤘으나 이근호(이와타)와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은 탈락했다. ⓒ 연합뉴스
    ▲ 허정무 감독이 1일(한국시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참가할 국가대표 최종명단 23명을 발표 했다. 이동국(전북)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돼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 꿈을 이뤘으나 이근호(이와타)와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은 탈락했다. ⓒ 연합뉴스

    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허정무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을 발표함에 따라 탈락한 3명의 선수는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허 감독은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서 예비명단 26명 중 공격수 이근호, 미드필더 신형민, 구자철 등 총 3명의 탈락 명단을 공개했다. 이로서 월드컵 본선 최종엔트리 23명이 확정됐다.

    지난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 중 무릎을 다쳐 대표팀에서 낙마한 중앙수비수 곽태휘를 대신할 선수로 강민수가 발탁됐다. 이에 따라 부상으로 남아공행에 오르지 못한 곽태휘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이근호, 신형민, 구자철은 이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곽태휘 대체 선수로 발탁된 강민수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국, 2일부터 대표팀에 합류에 훈련을 이어간다.

    23인의 태극전사가 확정된 대표팀은 2일 오전 7시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엔트리의 명단을 제출한다.

    허정무 호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시 스페인과의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부상으로 홍역을 치른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는 허 감독이 “현재 상처가 아문 상태로 1주일 후부터는 100%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혀 평가전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23인의 태극전사들은 4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5일 남아공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