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노'에서 조선 최고의 무장으로 열연한 배우 오지호와 '아라한 장풍 대작전'의 윤소이가 그룹 티맥스의 뮤직비디오에 커플로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곰TV를 통해 독점 공개된 티맥스 정규 1집 티저 영상에서 이들은 초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달콤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15년 하고 7개월 8일"이라는 오지호의 짧은 대사와 함께 '너무나도 기나긴 시간이었다'는 의문의 자막이 게재되며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른다.

    이후 두 사람의 '어색한 재회' 장면이 등장한 뒤 화려한 파티복을 입고 어딘가로 도망가는 윤소이와 이를 놀라듯 쳐다보는 오지호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보는이로 하여금 향후 내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정규 1집 발매를 목전에 두고 금발머리로 파격 변신을 한 티맥스의 김준이 카메라를 들고 '의문의 커플' 뒤를 쫓는 모습을 보여 과연 어떠한 사연이 이들에게 숨어있는지 뮤직비디오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맥스의 소속사 플래닛 905 측은 "공개된 영상은 발매 예정인 티맥스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해줄 수 있는 말'의 티저 영상"이라며 "오는 28일 '완판' 동영상과 더불어 음원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멤버인 신민철과 김준 외에 신예 주찬양과 박한비가 가세한 티맥스는 6월 초 정규 1집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