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곳의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청계천+20' 1단계사업 착수에 이어 2단계사업 10개 하천을 선정하고 금년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청계천+20 프로젝트는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 건천·복개하천 20개소를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 동시에 도심 속의 생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해 10개소와 금년도 10개소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 ▲ (복원 전) 경기도 고양시 '대장천' 현재 모습ⓒ 뉴데일리
    ▲ (복원 전) 경기도 고양시 '대장천' 현재 모습ⓒ 뉴데일리

  • ▲ (복원 후) '대장천' 복원사업 후 미래 모습ⓒ 뉴데일리
    ▲ (복원 후) '대장천' 복원사업 후 미래 모습ⓒ 뉴데일리

     

     

     

     

     

     

    올해 착수하는 2단계 사업지역은 ▲부산시 초량천 ▲오산시 궐동천 ▲고양시 대장천 ▲용인시 탄천 ▲화성시 발안천 ▲천안시 성정천 ▲순천시 연향천 ▲영양군 동부천 ▲통영시 서호천 ▲김해시 호계천 등 10곳. 이는 2012년에서 2015년 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총 2천 41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도로, 상가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의 철거 및 물길복원,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복개 시설물을 철거하고, 과거의 물길을 복원함으로써 생태계 복원과 동시에 생태 탐방로 등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 확보 및 역사·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모아 다지기 위해 지난 10일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어 "도심 건천·복개하천을 되살리면, 수질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도시온도 저감, 녹색 생활공간 제공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췄다.

    뿐만 아니라 "사업 시행 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