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곡 ‘2010 너를 기다려’가 표절 시비 끝에 사용 중지가 된 데 이어 상하이엑스포 마스코트 '하이바오(海宝)'에 대한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고 온바오닷컴이 27일 전했다.

  • ▲ 검비 ⓒ 자료사진
    ▲ 검비 ⓒ 자료사진
     
  • ▲ 하이바오 ⓒ 자료사진
    ▲ 하이바오 ⓒ 자료사진
    지난 24일, 미국 퍼블릭라디오(Public Radio) 상하이지사 여기자 루이자 림(Louisa Lim)은 상하이엑스포 프레스센터 시범운영 기자회견장에서 마스코트 하이바오가 미국의 만화 캐릭터 검비(Gumby)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기자회견장 연단에 있던 중국공산당 엑스포 선전부장 쉐웨이에게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의 표절행위가 너무 지나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두 장의 사진을 꺼내, 중국관도 일본관을 디자인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Tadao Ando)의 작품과 매우 유사하다는 의문도 지적했다.
    이에 쉐 부장은 매우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만약 저작권을 침해했다면 법률적 채널을 통해서 해결할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