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정부 2년 평가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 심포지엄’이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을 마련한 미래기획위원회 곽승준 위원장은 “심포지엄의 주제 자체는 독특하지 않지만 두 가지 독특함을 갖고 있다”며 “첫째는 정치, 경제 그리고 행정 3개 학회가 참여해 통합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공정한 관찰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우리의 현실을 평가하고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 ▲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 ⓒ 박지현 기자
    ▲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정운찬 국무총리 ⓒ 박지현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MB정부 3년차를 맞아 지난 2년을 뒤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MB정부는 지난 2년간 위기수습과 도약의 터를 다지는 준비기였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상을 준비할 때”라며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모습을 비췄다.

    정 총리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문제’와 ‘4대강 살리기’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고 적극 노력이 필요 할 때”이므로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낮은 자리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앞으로의 MB정부 국정활동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및 국제정치 ▲금융 및 경제운용 일반 ▲지방자치 및 정부개혁 세 가지 분야로 나눠 김용호 교수, 이상현 연구원, 박원암 교수, 이종욱 교수, 최영출 교수, 김동욱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