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음악 업체인 소리바다는 아이폰에서도 MP3 음악파일의 다운로드가 가능한 소리바다 아이폰 앱 2.0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리바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스트리밍 방식 외에 mp3 다운로드를 통한 음악 듣기가 가능하다. 또 한번 다운로드 받은 음악에 대해서는 3G 환경에서 음악을 스트리밍해서 들을 때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는다.

    사용자가 원하는 음악을 골라 다운로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선택한 음원이 ‘다운로드’ 메뉴에 그대로 저장돼 음악을 재생할 때 소비되는 곡당 4~5MB의 데이터 요금은 무료다.
     
    또한 사용자의 아이폰에 저장된 음원을 소리바다 앱 2.0으로 불러와 다운로드 받은 음악과 함께 하나의 플레이리스트로 재생할 수 있다.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에서 자주 나타나는 음악 끊기는 현상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고 소리바다 측은 설명했다.

  • ▲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소리바다 애플리케이션2.0 ⓒ 뉴데일리
    ▲ 다운로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소리바다 애플리케이션2.0 ⓒ 뉴데일리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는 “소리바다가 국내 최초로 mp3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소리바다 앱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iTunes Music Store)가 국내에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아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경우 아이폰에서 무선으로 음악을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는데, 소비자들의 욕구를 해소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 앱 2.0은 아이폰, 아이팟 터치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기존 앱 사용자들도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