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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핵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6자회담에도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를 방문중인 클린턴 장관은 이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천안함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북한이 금강산내 남측 자산을 동결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되며 6자회담에 복귀해야 한다고 거듭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전쟁(war)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길 바라고 분쟁(conflict)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응을 유발하는 행위나 오판이 없기를 바란다"며 "그것은 어느쪽에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남북한 뿐만 아니라 우리(미국)를 포함한 이웃 국가들 사이의 해결되지 않은 차이점을 해소하는 길은 (북한이) 6자회담의 테두리 안으로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