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구축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제의 최우선 과제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본토를 방어하는 것이라고 제임스 밀러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수석 부차관이 20일(현지 시간) 밝혔다. VOA는 “또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뿐 아니라 중, 단거리 미사일도 지역 국가들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밀러 부차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의 최우선 과제는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라고 말하고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은 제한적이지만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러 부차관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은 고체 추진체 단거리 미사일 (solid propellant SRBM)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연장 전역 탄도미사일 (TBM)을 시험발사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