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점유율은 큰 폭 줄었다.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중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석 달간 5.2%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난해 11월 3.8%에 불과했던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은 2월 9%로 늘어났다.

    안드로이드 OS의 점유율 확대는 모토로라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폰 드로이드가 매출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같은 기간 미국시장점유율 1위인 리서치인모션(RIM) 블랙베리 OS의 점유율은 1.3%포인트 늘어났다. RIM의 시장점유율은 42.1%다. 2위 애플 아이폰 OS의 점유율은 0.1%포인트 감소한 25.5%를 보였다.

    반면 MS의 윈도우모바일 점유율은 4% 포인트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19.1%였던 윈도우모바일 점유율은 2월 15.1%로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시장 스마트폰 매출은 21% 증가한 4540만 대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 휴대폰은 2억540만 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