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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3D 안경을 써야 하는지, 이 영화 안에 그 답이 있다."
일반 영화 티켓 값의 약 두 배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어두컴컴한 극장안에서 불편한 안경을 감수하는 이유는 생생한 3D 입체효과를 통한 환상적인 경험을 얻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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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 뉴데일리
하지만 '아바타'의 성공 이후 영화 전면에 3D를 내세우고 홍보에 나섰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이탄' 등의 입체효과에 실망한 관객들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 이러한 가운데 '아바타'를 뛰어넘는 3D 효과를 지녔다고 평가받은 영화가 개봉 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렉', '쿵푸팬더'를 제작한 드림웍스가 선보이는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그 주인공. 이 영화는 언론과 평단의 극찬과 함께 개봉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하며 그 기대에 부흥하고 있다.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볼거리가 전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안겨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비평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www.rottentomatoes.com)’에서 97%라는 완벽에 가까운 평점을 받았다.
이는 ‘아바타’의 82%를 뛰어넘는 평점이며, 90%를 넘어선 것 역시 이례적인 일로 놀라움을 더해주고 있다. 자칭 ‘포스트 아바타’를 외치며 개봉한 ‘타이탄’이 3D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34%에 머물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로튼토마토닷컴에는 “3D 영화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보여줬다. 이것이 저 안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용이 날아다니는 3D 장면은 ‘아바타’의 나비족도 질투하게 만들 것이다”(피플 매거진), “3D로 만나는 ‘드래곤 길들이기’는 최고의 작품”(시카고 트리뷴) 등 이 영화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신화적 세상 벌크 섬을 배경으로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이 펼치는 스펙터클 한 모험을 그린 3D 플라잉 어드벤처로 내달 20일 국내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