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창사 49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동이'에서 '한양 검계'의 새로운 지도자 차천수역을 맡은 배우 배수빈(사진)이 주연배우들 중 가장 먼저 첫 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
-
- ▲
배수빈은 첫 신부터 대나무숲 속 와이어 액션으로 등장,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과시할 계획이다. 2월의 야심한 밤 전국에 한파가 몰아쳐 온 산이 눈으로 뒤덮혔던 전라남도 담양의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촬영을 시작한 배수빈은 첫 등장신만 수십번 촬영하던 중 눈에 덮혀 보이지 않던 바위에 무릎을 심하게 부딪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배수빈은 “초등학교 이후 처음으로 무릎이 까져봤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바로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처럼 공을 들인 덕분에 22일 방송에서 극 중 차천수는 '검계'의 일원다운 현란한 발차기와 액션을 선보이며 등장, 상대방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리는 무서운 실력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배수빈은 극 중 차천수가 능숙한 검술을 선보여야 하기에 캐스팅 직후부터 액션스쿨을 하루도 거르지않고 다니며 검술연습에 매진했고 비록 특수 제작된 칼을 사용하지만 연기자들이 강하게 휘두르기 때문에 손등엔 항상 반창고를 붙이고 살고 있다고.
극 중 촬영에 가장 먼저 돌입한 배수빈은 지난 2월부터 전라도 순천, 담양, 부안, 고창 및 경상도 경주, 안동, 강원도 영월 및 수도권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18일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 및 다른 주연배우들은 “혼자서 너무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으니 맛있는 거라도 많이 사줘야겠다”고 배수빈을 격려했다.
배수빈의 소속사측은 “주인공 중 액션을 담당하는 유일한 배우이기에 액션신도 많고 매 액션 연기마다 꼭 크고 작은 상처를 입는 데도,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연기에 매진할 만큼 이번 작품에 큰 애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