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원내대표는 19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추진과 관련해 세종시 건설로 인한 블랙홀 현상 등 여러 우려를 불식시키기 나주시 혁신도시 건설 홍보관을 직접 찾았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진행을 약속하는 한편 세제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 건설과 관련해 혁신도시가 피해보는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분들이 많지만 차질 없이 잘 진행될 것”이라며 “대통령과 당의 입장도 같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나주 혁신도시에 이전할 한전 건물은 광주.전남에서 제일 높고 큰 건물인 것으로 안다”며 “조성원가 인하와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국가 매입 문제는 여러 가지 검토해야 하지만 이전 기관 독려와 이전 기업 세제 지원 등은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행한 김성조 정책위의장도 “나주 혁신도시 건설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전 공기업별, 시행사별, 사업 주체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특별법안을 4월 국회에 제출해 통과 시켜 탄력을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식 김문일 정훈 한나라당 전남도시사 예비후보 3명과 광주.전남 당협위원장 15명이 동행했다.

    앞서 안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진행 중인 광주 남구 승천동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공사현장을 방문해 진행상도 점검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뿌리를 내리고, 영남에서 민주당,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